문화일반

[책]“눈에 붙은 마법의 콩, 우리는 그걸 콩깍지라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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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학신인상으로 등단한 황현아 작가
첫 그림책 ‘이상한 콩깍지’ 펴내

강원문학신인상으로 등단한 황현아 작가가 첫 그림책 ‘이상한 콩깍지’를 펴냈다.

이 책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리고, 눈을 감아도 그 사람 생각이 아른거리는 콩깍지를 소재로 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 주인공 ‘찬우’는 곧 바로 ‘서연’이의 얼굴을 떠올린다. 하지만 마음을 전하기 부끄러웠던 찬우는 편지지에 끝내 아무것도 적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다가 마주하게 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자신이 가진 마법의 콩과 찬우가 들고 있던 김밥을 바꾸자고 권한다. 마법의 콩이란 말에 찬우는 냉큼 김밥과 바꾸고는, 콩을 하늘 높이 던져 입으로 받아 먹으려고 한다. 그때 콩이 그만 입이 아닌 눈으로 떨어진다. 찬우는 콩을 떼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지만, 결국 눈에 붙은 콩을 떼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온다. 과연 찬우는 자신의 눈에 콩이 붙은 이유를 깨닫고, 서연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황현아 작가는 “그간 만났던 여러 아이들을 떠올리며 이 이야기를 만들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쉽사리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꼬마이실 刊. 52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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