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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3일차]유도 종목 사상 첫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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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금 4·은 3·동 3으로 종합우승
요트에서는 도협회 창단 후 첫 메달
강원체중 이채원, 수영에서 2관왕

◇박승용 강원유도회장(앉아있는 줄 가운데)과 정태섭 강원유도회 고문(박 회장 왼쪽)을 비롯한 강원 유도 선수단. 사진=강원유도회 제공.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강원 유도 선수단. 사진=강원유도회 제공.
◇정성영.
◇조은설.

전국 체육 꿈나무들의 대축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전국 소년체전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유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유도 남자중등부 73㎏급에 출전한 정성영(동명중 3년)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유도 여자중등부 52㎏급에서는 조서희(철원여중 2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예성(장양초 6년)과 조은설(사북초 6년)은 각각 유도 남자초등부 53㎏급과 여자초등부 36㎏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 선수단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종합우승을 차지했는데 강원 유도회에 따르면 이는 전국소년체전 역사상 첫 종합우승이다. 정성영(동명중 3년)과 조은설(사북초 6년)은 각각 남중부와 여초부에서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으며 강원 유도의 저력을 과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요트협회 창단 이후 첫 전국소년체육대회 메달이 나왔다. 왼쪽부터 이송하, 김정연, 전현우. 사진=도요트협회 제공.

요트에서는 도요트협회 창단 이후 첫 메달이 쏟아졌다. 전남 여수 소호 요트 경기장에서 진행된 요트 종목에서 김정연이 남중부 레이저 4.7에서, 이송하(이상 율곡중 2년)가 여자중등부 옵티미스트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현우(율곡중 1년)은 남중부 옵티미스트에서 3위에 올랐다.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이채원(강원체중 3년)은 수영 여중부 평영 50m에서 33초1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앞서 평영 100m도 제패했던 그는 이번 대회 도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이원재(양덕중 3년)는 태권도 남중부 77㎏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최민재(한솔초 4년)는 수영 여초부 4학년 이하부 접영 100m에서 1분13초46으로 정상에 올랐다.

조연우(남산초 6년)는 태권도 여초부 50㎏급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유동호(강원중 3년)는 레슬링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5㎏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현두(우석중 3년)는 수영 남중부 접영 50m에서 25초42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끝냈고 유윤서(봄내초 6년)는 수영 여초부 접영 50m에서 29초6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 선수단은 대회 3일차인 2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금메달 21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34개를 획득했다. 대회 목표였던 금메달 20개 이상을 일찌감치 달성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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