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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수윗길 부교 철거 찬반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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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익 속초시의원 철거 부당 주장
3년간 생태환경조사 후 결정 제안

◇영랑호수윗길 부교.

【속초】속보=영랑호수윗길 부교 철거 찬반 논란(본보 지난 11·19일 13면 보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부교 철거에 따른 막대한 재정·자산가치 손실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환경단체는 즉각 철거를, 인근 상인들은 존치를 각각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속초시의원이 부교 철거의 부당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신선익 속초시의원은 25일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랑호수윗길 부교는 26억원의 막대한 재원으로 조성돼 현재 수많은 사람이 애용하고 있는 공공시설”이라며 “철거로 가게 되면 공공재산 손실과 함께 동액 상당의 철거비용이 추가되고, 소송비용도 수억원으로 추정돼 당장 50억~60억원의 재정손실이 초래됨은 물론 부교가 가지고 있던 무형의 자산가치 상실로 인한 실질적 손실은 그보다 훨씬 더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1년의 감정 결과 부교가 영랑호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향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니 철거가 바람직하다는 연구조사기관의 이중적 감정결과로 인해 재판부가 그 판단을 유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 속초시가 철거를 전제한 조정절차를 재판부에 요청한 것은 사실상 패소를 자청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신 의원은 생태환경조사를 더 실시해보자고 제안했다.

환경단체의 입장을 고려해 3년간 영랑호 생태환경을 더 조사한 다음 그 결과로 조정안을 마련해 협의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협의가 불발된다면 “서로 고민하지 말고 사실상 부교의 주인이자 권리자인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정에 따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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