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출신 임종진 서울아산병원관리부원장이 저출산 및 인구 구조 변화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웨스틴 조선 그랜드볼륨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임 부원장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로 부상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임 부원장은 직원들의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근무 제도 개선과 일과 생활의 균형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직장보육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임 부원장은 홍천 서석고, 상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보건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서울아산병원에 입사해 강릉아산병원 경영지원실장 겸 동부지역관리본부장, 서울아산병원 경영지원실장, 인사팀장, 총무팀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아산사회복지재단사무처 경영지원실장 겸 구매실장에서 서울아산병원관리부원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직원으로 입사해 관리부원장으로 승진한 경우는 임 부원장이 사상 처음이다.
복지부는 매년 인구의 날인 7월 11일에 저출산 극복과 고령화 대응에 공적이 큰 개인·기관을 대상으로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