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으로 하는 금융업무 이제 더 이상 어렵지 않아요.”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본부장: 김경록)는 지난 7월15일부터 31일까지 고성 토성농협, 양구군농협 등 도내 농·축협에서 13회에 걸쳐 고령 조합원 및 창구 내점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디지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조합원을 대상으로 상호금융 앱(NH콕뱅크, 스마트뱅킹 등) 설치 및 사용방법 안내, 사례를 통한 전자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교육, NH오늘농사 플랫폼 소개 및 활용방법 등을 안내했다.
어르신들은 그동안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를 시도조차 못했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모바일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강원농협은 지난 2022년부터 디지털교육 전담인력인 NH디지털매니저를 지역본부에 배치해 도내 농·축협을 순회하며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년 간 80여회에 걸쳐 농업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교육 및 일대일 멘토링 교육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금융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강원농협은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결혼이민여성 등으로 교육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100회 이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록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은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쉽고 안전하게 모바일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것이 농업·농촌의 대표 서민 금융기관인 강원농협의 새로운 역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