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강원 농어촌유학에 참여하는 도시 학생이 크게 늘며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신경호)에 따르면 기존 유학생 134명 중 90%에 가까운 119명이 2학기에 연장 신청했다. 2학기 신규모집에는 전국 133명의 학생이 신청, 면담을 거쳐 58명이 선발됐다.
연장 및 신규 학생을 합하면 2학기 강원 농어촌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177명으로 1학기(134명)보다 43명 늘면서 인기를 이어갔다. 이번 유학생 모집으로 학령인구가 유입돼 강릉 정동초와 양양 남애초는 복식학급이 해소된다. 특히 중학교 유학도 1학기 1개교 2명에서 2학기 3개교 7명으로 확대돼 농어촌유학의 초-중 연계 운영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도내 2학기 운영학교는 10개 지역 23곳으로 △춘천(송화초) △원주(부론초, 귀래중) △강릉(정동초) △양양(남애초, 한남초) △삼척(오저초) △홍천(두촌초, 모곡초, 삼생초, 원당초) △영월(녹전초, 마차초, 무릉초, 옥동초, 녹전중, 옥동중) △횡성(갑천초, 청일초, 춘당초) △정선(화동초) △인제(귀둔초, 용대초) 등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앞으로도 더 좋은 교육·주거 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찾고 싶은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며 “농어촌유학을 통해 강원만의 특별한 교육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이 찾아오는 선순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