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의회는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339회 정례회를 실시한다.
이번 정례회는 WT본부 건립 안건 등이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5년도 당초 세입·세출 예산안 등 18건의 안건 심의와 시정 질문 등이 예정됐다.
WT본부 안건 처리가 불발되면 올해 편성된 국비 5억원의 불용 처리 가능성이 높고 남은 국비 65억원도 연차별 교부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의회 다수 당으로 표결 주도권을 지닌 국민의힘 의원들은 2일 정례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예고, WT본부 건립 안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춘천시이·통장연합회도 WT본부 안건 처리를 두고 기자회견을 갖는다.
한편 춘천지역 태권도 지도자들은 지난달 29일 WT본부 건립 승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춘천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의 새로운 본거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