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운명의 12월14일…집회 참여 독려 나선 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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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국회에서 국회 앞에서 열린 탄핵 찬성 집회에 참가한 다양한 단체의 깃발들이 보이고있다. 서울=박승선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14일 오후 5시로 예정된 가운데 강원 야권이 집회 참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주말 집회 단체참석으로 탄핵 찬성 여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도내 8개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7일 당원 820여명이 상경한 데 이어, 2차 표결에도 6개 지역위원회에서 600여명이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당원들은 비용을 모금해 버스 10여대를 대절한 상태다. 속초-인제-고성-양양지역위원회와 강릉시지역위원회는 지역 집회에서 영동권 여론 결집에 나선다.

조국혁신당 도당도 단체 참가를 위해 춘천 1대, 원주 2대, 강릉 1대 등 총 4대의 버스를 예약했다. 현재 여분 좌석에 비해 참석을 희망하는 당원들이 많아 증차를 검토 중이다. 당원들은 14일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열리는 중앙당 주최 집회에 참여한 뒤 오후 3시부터 촛불집회에 합류한다.

진보당 도당은 바닥 여론 확산에 힘쓰고 있다. 홍천, 원주를 중심으로 출근길 피켓 시위를 이어가는 한편 각 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탄핵 표결 불참 의원 규탄운동, 지역 집회 등을 주도하고 있다.

도내 야권 관계자는 “이번주 표결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당원들 외에도 동참의사를 밝히는 시민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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