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김택우 신임 의협 회장…"2025학년도 의학교육 문제 해결 중점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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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3대 회장 취임 이후 행보

◇당선 소감을 발표하는 김택우 회장

속보=지난 9일 대한의사협회 제 43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택우 전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장(본보 9일자 4면 보도)은 '2025학년도 의학교육 문제 해결'을 취임 직후 선행 해결과제로 언급, '의료 대란'사태와 관련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김 회장은 1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 현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주안점이고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지금처럼 무조건 시간만 가기를 기다리고 있다면 다 망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2025학년도에 당장 늘어난 인원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 마스터 플랜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진단하고, "교육이 절대 불가능한 상황인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정원 증원 혹은 감원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회장은 "현재의 학부제를 6년으로 유지할 것인지, 트레이닝은 어떻게 할 것이며, 강의실은 얼마나 부족한지, 교수 수급은 문제가 없는지 아무 이야기도 없는 상황이 문제"라고 비판하고, "현재 정상적으로 교육이 가능한 상황인지, 휴학에 들어갔던 학생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의료와 관련해서도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장으로 있는 동안 필수 의료 대책 태스크포스도 구성하고, 공공의료 부문을 살리기 위한 노력도 진행했다"며 "이 부분은 강원지역을 포함, 회장 임기 동안에도 꾸준히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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