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선정으로 다음달부터 AI(생성형 인공지능) 안부전화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주 1∼2회 대상자에게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 식사·복약·외출 여부 등 일상생활 전반을 점검하는 서비스다. 정서적 말벗 역할까지 맡는다.
시가 도입하는 서비스 플랫폼인 ‘에브리 케어콜’은 이전 통화 내용을 기억해 연속성 있는 대화를 제공한다. 또 이상 징후 포착시 담당 공무원에게 즉시 알림이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시는 총 2,000만원을 투입,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대상자 등 4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권오경 시 복지정책과장은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