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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이전 추진 '재외동포협력센터' 원주시 품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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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위원회·해외동포청 이전 논의중
최혁진 의원 "혁신도시 우선 배치" 촉구
원주시 오랫동안 기관 유치에 사활 걸어

◇최혁진(무소속·비례) 국회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원주 강원혁신도시 이전을 촉구했다.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원주시 품에 안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의 최혁진(무소속·비례) 의원은 최근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에서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지방 이전 최적지는 원주 강원혁신도시"라며 이전문제를 면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재외동포협력센터는 '혁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기존의 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의 우선배치 대상" 이라며 "수준 높은 정주환경을 갖추고 있고 지역의 대학, 연구소, 기업, 지자체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재외동포협력센터 유치를 희망하는 자치단체 중 혁신도시가 있는 곳은 원주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는 재외동포협력센터 유치에 오랫동안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센터 유치 나선 곳은 원주를 비롯해 충청권 일부 자치단체 등 5~6곳이 거론된다.

최 의원은 "외교부가 선제적으로 제도 개선과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지방시대위원회와 재외동포청 등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외동포협력센터 측 관계자는 "센터 이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사안"이라며 "지방시대위에서 결정한 사안으로, 내부에서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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