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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아파트 개발 움직임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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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사업 계획안 공람 속속
구역지정, 실시계획인가 거쳐 아파트 건설
원도심 재개발·재건축도 기지개

◇춘천시 전경. 강원일보DB.

【춘천】 춘천시 곳곳이 아파트 개발 움직임으로 꿈틀대고 있다.

춘천시는 강남2지구 도시개발사업 제안 접수에 따라 지난 18일 개발 계획을 공람했다. 온의동 산 52번지 일원 4만1,000여㎡ 면적에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700여 세대 공동주택 건립 구상이 포함됐다. 사업 위치는 성수고 이전 예정 부지와 인접한 곳이다.

또 최근 동면 장학리 245번지 일원 옛 노루목 저수지 부지에서 시행되는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도 공개됐다. 6만7,000여㎡ 면적을 개발하는 해당 사업은 1,200세대의 아파트 공급이 계획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온의동 94번지 일원을 사업 부지로 1,800세대의 아파트 건설 계획이 담긴 강남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소식이 알려졌다.

해당 도시개발사업들은 향후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구역 지정 승인을 받으면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아파트 건설로 사업이 이어진다. 시에 따르면 주민 공람 단계를 밟은 사업들 외에도 시에 후속 도시개발사업이 3개 이상 접수된 상태다.

원도심 일대 재개발·재건축 사업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효제초교 일대 연립·빌라 밀집지역을 정비하는 효자2동 재개발 사업은 지난 19일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또 1975년 준공된 후평동 봉의아파트와 일대 주택가를 중심으로 한 후평1구역 재개발 사업도 오는 26일 설명회 개최를 앞뒀다. 이와 함께 1981년 준공된 후평동 에리트아파트도 2023년 정밀안전진단 통과 후 시와 재건축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시는 춘천 전역에서 접수된 주택 건설 수요가 9개 구역 1만5,000세대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적정한 주택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초기 단계에 접어든 사업들부터 아파트 건설 동향까지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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