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황금 송이’로 불리는 양양송이 출하가 본격 시작됐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지난 27일 첫 공판을 실시한 결과 산지로부터 채집한 양양송이 가운데 1등급 낙찰가는 1㎏당 113만7,7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공판장에 나와 수매된 양양송이는 총 29.91㎏이다.
지난해에는 9월 20일 첫 공판이 열린 가운데 1등급은 111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등급별 수매량은 1등급 1.56㎏, 2등급 1.89㎏,3등급 4,91㎏ 4등급 3.04㎏ 등외품 18.42㎏이다. 이 가운데 2등급은 75만1,100원, 3등급은 52만2,200원 등이다.
송이들은 크기와 모양에 따라 1∼4등급, 등외품 등 등급별로 선별돼 띠지가 붙여진다.
양양 송이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으로 심각한 작황 부진을 겪어 예년에 비해 첫 공판이 늦게 열렸다.
양양 송이는 버섯 자체의 수분함량이 적고 몸체가 단단해 향이 깊고 풍부하다.
2006년에는 산림청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1호로 등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