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재)평창유산재단과 함께 1일 평창올림픽플라자 2층 레거시홀에서 ‘2018 평창 리마인드 기획전’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역사적 순간을 다양한 예술 방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전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현장 실사 사진을 다수 보유한 김우일 작가가 참여했다.
김우일 작가는 석커뮤니케이션·석스튜디오 대표로, 2014년 대한민국 유공광고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국내 대표 작가다. 주요 전시로는 ‘섬 같은 사진, 섬 같은 사람’(2015), ‘가늠할 수 없는’(2022) 등이 있다.
평창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올림픽의 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힘써왔다. 지난달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에 이어 이번 기획전 역시 올림픽의 가치와 감동을 이어가는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장지헌 서울예술대학교 총장, 김진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부회장, 백종석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스노보드위원장, 이주한 순천대 교수, 윤재갑 국제수묵화비엔날레 총감독, 나권일 월간중앙 국장, 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최수현 다이아몬드지 갤러리 대표, 오우근·함은주 아키건축연구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는 이날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올림픽 유치과정부터 성공적인 대회 개최까지의 여정을 담은 총 148점의 작품이 평창올림픽플라자 실내 공간과 어우러진 형태로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평창올림픽플라자의 개관을 기념하고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종료 후에는 상설 전시 형태로 운영해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과 유산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2018 평창 리마인드 기획전’ 개막을 통해 올림픽의 역사적 순간과 감동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평창군은 올림픽 유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일 작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키 고장 평창 대관령에서 다시 올림픽을 되새길 수 있게 해주신 심재국 군수와 전시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진을 보며 행복을 느끼시길 바라며, 다가오는 겨울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