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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마을에는 민둥산 디자인을 특화한 건물번호판을 붙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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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 공공디자인 사업 일환, 431개소 대상
민둥산을 디자인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제작

“억새꽃마을에는 민둥산을 디자인한 건물번호판을 붙여요.”

정선군이 민둥산 억새꽃 특화마을 홍보와 정확한 주소정보 제공을 위해 자율형 건물 번호판을 제작·설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경관을 살리면서 주민 생활 편의와 관광 환경을 함께 높이는 ‘생활형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민둥산 지역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남면 무릉리 민둥산 일원 431개소로, 기존 건물번호판을 철거하고 새 번호판으로 교체한다.

자율형 건물 번호판은 강원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해 추진하는 ‘민둥산 브랜딩 사업’과 연계해 민둥산의 자연과 경관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돌리네 지형과 억새꽃의 상징성을 반영한 CI를 활용해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디자인하고, 민둥산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이다.

군은 정확한 주소 제공과 함께 노후한 건물 번호판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조화로운 경관 조성과 함께 민둥산 특화마을의 이미지 개선, 주소 안내 정확도 향상, 우편서비스 편의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 군 민원과장은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는 민둥산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생활형 공공디자인 사업”이라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정확한 주소정보 제공을 통해 주민 편익과 관광 이미지 제고를 함께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정선군 남면 무릉리 민둥산 일원 억새꽃마을에 민둥산의 자연 경관과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디자인 한 자율형 건물 번호판이 설치된다. 사진은 억새꽃 특화마을 자율형 건물번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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