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강원도내 4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강원지역 응시자는 총 1만3,080명으로 지난해보다 9.2%(1,106명) 늘었다. 이는 2020학년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응시자 구성은 재학생 1만12명(전년 대비 964명 증가), 졸업생 2,528명(46명 증가),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540명(96명 증가)이다.
구성 비율은 재학생 76.6%, 졸업생은 19.3%,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4.1%다. 재학생 수의 증가는 2007년 생 '황금돼지띠' 세대가 대거 수능에 응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강원도내에 설치되는 수능 시험장은 44곳, 시험실은 총 509실이며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28명 이하로 배정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앞서 안정적인 시험 환경 구축을 위해 학교 자체 점검을 시작으로 시험지구·시험지역 합동점검, 교육부와의 합동점검까지 마쳤다.
수능 당일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은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2~5도, 영동 3~9도, 낮 최고기온은 영서 14~16도, 영동 13~18도로 예보됐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커 수험생들의 체온 관리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