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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겨울철 제설 선제 대응…15일부터 폭설 대책기간

일제 점검 실시하며 가동 준비 마친 제설 장비
제설재 확보와 민간 장비 사전 임차로 역량 강화
적설량 20㎝ 이상 예상 시 제설 취약 구간 전면 통제

◇겨울철 고성군청 전경.

【고성】 고성군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2025~2026년 도로제설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한 군은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폭설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이번 대책기간 운영에 앞서 제설 차량과 장착식 제설기 등 제설장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가동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더해 결빙 예상구간 3곳을 신규 추가해 총 80개소에 적사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설량이 20㎝ 이상 예상될 시에는 군도 8호선(미시령옛길)을 포함한 제설 취약 구간 3개소를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지역 내 주요 도로 제설구간은 현재 110개 노선 391.9㎞다. 강릉국토관리사무소와 강원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 관리하는 국도와 지방도 4개 노선 86.9㎞, 군에서 관리하는 군도와 농어촌도로 106개 노선 305㎞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도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제설재 총 1,004톤을 확보했고 추후 1,160톤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민간 장비도 다음 달 중순부터 사전 임차해 적극적인 제설역량 강화에 나선다.

홍영준 군 건설도시과장은 “겨울철 완벽한 도로제설을 위해 군에서는 유니목과 덤프, 청소차까지 가동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폭설에 대비하겠다”며 “인력투입이 필요할 경우 유관기관과 협조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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