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한국인의 밥상(27일 오후 7:40)=깊어가는 가을, 이맘때 만날 수 있는 귀한 선물을 만나기 위해 자연 한가운데서 보물찾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계절이 키우고 사람이 거둔 특별한 맛을 찾아 떠나 보자. 거제 바다의 이른 새벽, 이병규(68)씨의 어선이 방어잡이를 위해 바다로 나선다. 수온이 내려가는 늦가을부터 몸집을 불리는 방어는 지금부터 제철이다. 이병규씨가 잡아온 생선을 손질해 파는 건 아들 이송학(35)씨의 몫. 가장 인기 많은 건 방어회지만 최고로 꼽는 방어 요리는 따로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27일 오후 8:40)=길었던 내륙 여정을 뒤로하고 대서양 바람이 부는 갈리시아로 향한다. 항구도시 라코루냐 해안에는 로마시대부터 뱃사람들의 길잡이가 되어준 헤라클레스 등대가 지금도 우뚝 서 있다. 거친 바다에 의지해 살아온 갈리시아 사람들에게 해산물은 주식이나 다름없다. 그중에서도 일요일 점심이면 습관처럼 먹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갈리시아식 문어요리, 풀포아페이라. 삶은 문어를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 나무접시에 담고 취향에 맞춰 파프리카 가루와 소금을 뿌린다. 갈리시아의 해산물 요리에는 녹록지 않은 바다 마을의 삶이 깃들어 있다.
▣MBC 구해줘 홈즈(27일 밤 10:00)=밥심으로 사는 한국인의 오랜 소울푸드! ‘국밥’이 있는 곳에, ‘사람’과 ‘주거지’도 있다? 장동민·윤은혜·황찬성 코디가 쌀쌀한 계절, 영혼을 달래줄 뜨끈한 국밥 세권 집을 찾아 서울국밥로드 임장를 떠난다! 정겨운 구옥과 노포가 모여 있는 전통의 주거지 ‘약수동’. 늘 사람이 북적이는 약수시장 3대 국밥의 맛은 어떤지 함께 먹어본다. 이어 약수시장 도보 10분! 한국의 베버리힐즈, 일명 버티힐즈를 만나본다. 도심 속 로망과 수입을 모두 잡은 1석 3조 상가주택까지.
▣MBN 건강히어로(27일 오후 8:10)=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며 각종 질환에 노출된다. 아침 운동으로 하루를 열고, 넓은 마당을 직접 가꾸며 부지런하게 생활하는 조미경씨. 끊임없이 움직이면서도 활력을 잃지 않는 그녀에게 믿기 어려운 과거가 있었다. 한때 척추전방전위증과 혈액순환장애로 고통을 겪었던 것! 하지만 생활습관을 바꿔나가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고 남편과의 관계도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한다. 함께 걷고,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기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부부만의 건강 관리법은 무엇일까? 간과 면역의 놀라운 연결고리를 건강 히어로에서 들여다본다.
▣OCN 챔피언(27일 오후 5:30)=미국 로스엔젤레스, 한때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꿈꿨지만 지금은 클럽에서 일하는 ‘마크’(마동석)는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의 설득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나한테는 팔씨름밖에 없었어… 나 믿어!” 멈췄던 팔뚝이 다시 뛰기 시작한 마크. 진기에게서 귀국 선물로 받은 오래 전 헤어진 엄마 주소를 찾아가지만 그곳엔 엄마 대신 본 적 없는 여동생 ‘수진’(한예리)과 두 아이 ‘쭌쭌남매’가 떡하니 살고 있다? 챔피언을 향한 어메이징 뒤집기 한 판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