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기후위기는 종합재난”…강원자치도·한국기후변화연구원, 물관리 대책 논의 본격화

극한 가뭄·산불 연계 대응전략 모색
전문가·도민 참여해 영동 물관리 방향 제시

◇장근일 강원지방기상청장이 26일 오후 춘천 ICT벤처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5 기후변화 재난방재 토론회에서 특강하고 있다. 사진=이은호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기후변화연구원·강원지방기상청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2025 기후변화 재난방재 토론회’가 26일 오후 춘천ICT벤처센터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후위기와 강원지역 물관리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가뭄과 산불을 연계해 효율적인 물순환 체계 구축 등 대응 전략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장근일 강원지방기상청장이 일상생활 예보상식 101 ‘기상정보로 기후변화에 현명히 대응하는 법’에 대해 특강을 했다.

개회사에 나선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기후위기가 환경문제가 아닌 종합재난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토론회를 계기로 실효성 있는 물 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충익 강원대 교수가 ‘물과 국가의 거버넌스’, 전만식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강원 수자원의 적극적 배분과 활용’, 신승숙 강릉원주대 교수가 ‘영동지역의 물관리의 향후 대응’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했다.

도민 참여 패널토론에는 춘천국제물포럼 진장철 이사장 등 6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물관리 및 재난·방재 의견들을 개진했다.

최병수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이 이젠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 우리 연구원은 기후변화 데이터를 공유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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