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혈액원, 헌혈 400회 달성한 이영진씨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 전달

◇박진성 강원혈액원장이 이영진씨(사진 오른쪽)에게 지난 24일 헌혈의집 원주터미널센터에서 명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 제공

강원 원주에 거주하는 이영진(45)씨가 올해 헌혈 4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최고 영예 중 하나인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전달 받았다.

숭고한 나눔을 실천한 새로운 유공자가 탄생했다. 박진성 강원혈액원장은 이영진씨에게 지난 24일 헌혈의집 원주터미널센터에서 명패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영진 씨 헌혈 여정은 지난 1997년 4월에 처음 시작됐다. 그는 당시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던 친구를 돕기 위해 처음 헌혈에 동참한 것이 계기가 됐고 지금까지 헌혈을 지속해왔다.

특히 이 씨는 타인을 향한 꾸준한 봉사의 마음으로 헌혈 뿐만 아니라 후원, 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 헌신적인 봉사정신은 가족들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헌혈 가능 연령된 이 씨의 자녀도 아버지와 함께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영진씨는 “처음 친구를 돕기 위해 시작했던 작은 행동이 400회가 넘는 헌혈로 이어져 귀한 명패까지 받게돼 감격스럽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헌혈에 동참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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