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시는 12월 1일부터 바다향기로 데크산책로 전 구간의 통행을 금지한다.
지난 6월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주요 부재에 심각한 결함으로 안전등급 E등급(불량)을 받는 등 정비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속초시는 바다향기로 데크 산책로가 염분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는 해안가에 조성돼 구조적 안정성이 저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2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설개선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재 및 공법의 적정성을 자세히 검토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우선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통행이 가능한 구간을 우선 개방한다.
또한 추가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시 천혜의 관광지인 바다향기로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산책로를 조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새롭게 바다향기로 데크산책로를 조성해 더 많은 방문객이 속초시의 해상관광자원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