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고,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운영되어 온 경로대학이 올해 교육 일정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종강하고 있다.
군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어르신들이 배움과 여가, 교류 활동을 통해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선노인대학·정선실버대학·고한경로대학·사북경로대학·여량실버대학 등 5개 경로대학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각 대학은 강좌, 문화·체육 활동, 지역 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과 사회적 교류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올해 종강식은 지난 4일 여량경로대학을 시작으로 13일 고한경로대학, 25일 사북경로대학과 정선노인대학, 27일 정선실버대학 순으로 이어졌다.
여량경로대학은 올해 7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매주 화요일 한글교실, 서예, 건강체조, 공예, 노래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전한 여가 활동의 장을 마련했으며, 고한경로대학은 100명, 사북경로대학 110명, 정선실버대학 100명이 각각 참여해 평생학습 기회를 가졌다.
특히 정선노인대학은 8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지도자 교육, 사회참여 확대, 여가 활동 지원을 중심으로 전문 강사 교양강좌와 스포츠댄스,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을 운영하는 등 지역에서 필요한 노인지도자 양성에 힘써왔다.
신성근 군 복지과장은 “경로대학은 어르신들이 서로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