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동해바다 학생종합예술축제’가 최근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동해교육지원청(교육장:서순원)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는 무대이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의 문은 올키즈스트라 동해청소년관악밴드의 개막 연주가 열었다. 동해청소년 관악밴드는 야콥 드 한의 ‘콘체르토 다모레’와 풍성한 감성을 담아낸 ‘퍼시픽 드림’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막 연주에 이어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11개팀이 무대에 올라 음악, 댄스, 합창, 밴드, 풍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숨은 재능을 맘껏 뽐냈다.
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열린 전시마당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미술 작품, 동아리 활동 결과물,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등 100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돼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작품 하나하나에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성장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해바다 학생 종합예술축제는 동해시 전체 학생들이 참여해 교류하는 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예술 활동을 더 폭넓고 창의적으로 지원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순원 교육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빛을 더하며 감동과 창조적 에너지를 나누는 경험을 했을 것”이라며 “예술이 마음을 연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힘을 지닌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전성진 동해교육청 장학사는 “학교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까지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무대였다”며 “준비 과정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열정이 감동을 주었고, 이를 위해 수고한 모든 지도자와 관계자들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