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세대를 잇다-이음프로젝트’ 올해 마지막 행사가 열린 가운데 청년들이 주도하는 커뮤니티 출범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한 강원 출신 청년들은 지난달 28일 서울 강원도민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프로젝트 이후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강연을 듣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정보를 교류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모임으로 출범하기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홍보 방식과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등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강원사랑회 이호 사무총장, 정선 출신 김성희 한양대 교수 등도 참석해 성공적인 모임 출범을 위한 조언을 건넸다.
강원일보와 강원특별자치도, 재경속초시민회 등은 지역 출신 청년과 출향 인사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올해 처음 '이음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출향인 단체 등에 참여하지 못했던 청년층을 유입시키고,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9월 철원 출신 윤준호 SM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강릉 출신 강명진 아주디자인그룹 대표, 강릉 출신 이다슬 성우가 특강을 통해 청년들과 소통했다. 춘천 출신 이진하 MBK파트너스 부사장, 권혁돈 감정평가사(원주), 전진 CBS 아나운서(인제), 이보람 써드에이지 대표(원주), 장철수 영화감독(영월)도 간담회에서 청년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조언했다. 이음 프로젝트를 계기로 정선 출신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정서울’도 결성, 정보 교류와 봉사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