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원 소속 춘천학연구소는 2일 춘천문화원 학이실에서 ‘제3차 춘천학콜로키움’을 개최했다.
‘김낙수 가문 일기를 통해 본 춘천’을 주제로 열린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조선후기 선산김씨 가문이 남긴 방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춘천의 사회상을 다각적으로 고찰했다.
지난해 6월 김낙수 본인을 중심으로 후손들이 남긴 일기가 도 유형문화유산 제205호로 지정되면서 춘천에 대대로 거주한 선산김씨 가문의 가전 자료를 통해 당대 춘천의 사회적 특성을 살펴보는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유재춘 강원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퇴암 김낙수 일기자료에 나타난 춘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풍기 강원대 국어교육과 교수, 경구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장, 염정섭 한림대학교 사학과 교수, 정용건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정은 춘천학연구소 학예연구사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콜로키움은 조선후기 지역사 연구의 핵심 사료로서 기록자료의 학술적 활용,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향후 연구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