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탄중학교 방음벽 벽화 조성 사업에 참여했던 양순영 평창 미술인협회장이 지역사회와의 인연을 이어가고자 3일 미탄면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미탄면은 올해 총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기존 방음벽 벽화를 철거하고 평창송어·백룡동굴·동강할미꽃·육백 마지기·샤스타데이지·별빛 야간 경관 등 미탄면을 상징하는 다양한 주제를 담은 벽화로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성금은 해당 벽화 디자인을 맡아 미탄면의 자연과 지역 정체성을 조화롭게 표현한 양순영 작가가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으로 전달됐다.
양순영 작가는 “미탄면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림으로 담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에 도움이 되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정희 미탄면장은 “벽화 사업에 함께해 준 양순영 작가의 재능과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