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철원 옹벽 공사 현장서 60대 남성 추락해 숨져

인제 승용차-트럭 부딪쳐 1명 다쳐
양양 트레일러 고장…12시간 멈춰
정선 주택 외벽 구조물 떨어져나가

◇3일 속초에서 양양 서면의 한 풍력발전소로 40톤 가량의 발전기 기둥을 싣고 가던 트레일러가 양양읍 포월농공단지 입구 인근 7번국도에서 고장으로 12시간 가량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양=김보경 기자

철원의 한 옹벽 기계 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46분께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사업 옹벽 기계 공사 현장에서 A(68)씨가 3~5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숨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A씨가 계단 설치 작업 중 비계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이날 오전 9시43분께 인제군 북면 미시령터널 내에서 아반떼 승용차와 1톤 포터 트럭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B(여·66)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양양군 양양읍 포월농공단지 인근에서는 40여톤의 발전기 기둥을 싣고 가던 트레일러가 고장 나 12시간 가량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3시58분께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의 한 주택에서 건물 외벽 단열을 위해 설치한 드라이비트가 강한 바람에 떨어져 나갔다. 이 주택은 정선교육청 관사로 활용되며 2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교육당국은 사고 발생 이후 낙하물을 모두 제거하고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3일 오후 3시58분께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 연립주택 에듀빌에서 건물 외벽 단열을위해 설치한 드라이비트가 강풍에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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