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이 인구기반 정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직자 전문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4일 2025년 제4회 공직자 정책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기반한 지역의 미래행정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를 초청해 '인구학으로 정해진 미래, 좌절 대신 희망을 열어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조영태 교수는 대한민국 대표 인구학자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인구변화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온 전문가다.
조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청년 고용, 산업구조 변화, 초고령화 등 미래사회의 주요 과제가 인구구조에 의해 상당 부분 예측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공직자들이 인구학적 관점을 행정 정책에 선제적으로 접목할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횡성군은 이번 아카데미가 향후 군정 전반의 정책 기획과 실행 과정에서 인구기반 시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정책환경 변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만큼 공직자 스스로 전문성과 시야를 확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지역주도형 정책개발과 미래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