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발생한 뇌막염 응급환자가 해경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됐다.
4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은 지난 3일 오전 10시 42분께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막염 응급환자 70대 A씨(여)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인지능력과 의식 저하 증세를 보이는 등 중증환자 대응이 가능한 병원으로의 긴급 이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현장 도착 후 단정을 이용해 환자 등 2명을 경비함정으로 안전하게 편승시켰다.
A씨는 4일 새벽 4시 12분께 동해항에 입항 후 대기중이던 구급차에 인계돼 B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은 “울릉도와 같은 도서지역에서는 의료 접근성이 낮아 응급 상황 발생 시 해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비상 출동 체계를 더욱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