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농업기술센터 종합 분석실이 지역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토양, 퇴비,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과학적 영농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종합 분석실의 토양 검정은 pH,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 등 8개 항목을 분석해 토양 상태를 정밀 진단하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는 작목별 적정 시비량과 함께 발급돼 농가 비료 사용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농업 실천을 뒷받침한다.
퇴비 분석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라 △부숙도 △함수율 △나트륨(소·젖소) △구리·아연(돼지) 항목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미부숙 퇴비로 인한 환경오염과 악취 민원을 줄이고 안전한 퇴비 배출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은 생산단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463개 성분을 분석해 출하 시기 조절과 PLS(농약 허용 물질 목록 관리제도)에 기반한 농약 안전 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분석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토양 검정 2,220건, 퇴비 분석 118건, 잔류농약 분석 326건이다. 평창지역 농업인은 누구나 종합 분석실 방문을 통해 무료로 분석을 의뢰할 수 있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정밀 분석 기반의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해 농업인의 영농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