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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심언광 문학·사상 재조명…제16회 어촌 심언광 전국 학술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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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강릉문화원에서 3개 주제로 진행돼
심언광에 대한 연구 지평 넓어질 것으로 기대

◇‘제16회 어촌 심언광 전국 학술세미나’가 지난 5일 강릉문화원에서 열렸다. 강릉=권순찬기자

【강릉】‘제16회 어촌 심언광 전국 학술세미나’가 지난 5일 강릉문화원에서 열려 어촌선생의 선생의 사상과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강릉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원일보사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박영주 강릉원주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총 3개 주제로 진행됐다.

제1주제는 ‘18세기 후반 강릉지방 문중서원 건립 양상-하남영당의 서원화 추진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임호민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발표, 김충현 율곡국학진흥원 책임연구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들은 18세기 후반 삼척심씨 문중의 하남영당의 서원화 추진을 고찰했다.

제2주제에서는 ‘어촌 심언광의 기록과 기념: 서화, 그리고 시’를 주제로 박혜영 한국항공대 교수가 발표를 맡았고, 최진경 전남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관각 문인으로의 심언광의 작품 세계를 서화시의 영역에서 살펴봤다.

제3주제는 ‘어촌 심언광의 관료 문인으로서의 삶과 관각시’를 주제로 해 정용건 강원대 교수가 발표, 양승목 경상국립대 교수가 토론에 나섰다. 심언광의 시문 중 과체시 일군을 대상으로, 작자 의식의 저변을 탐구했는 데 그동안 조명되지 않은 부분을 연구했다는 점에서 심언광에 대한 연구 지평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세미나에는 심오섭 도의원, 우승룡 강원일보 강릉본부장, 심광섭 전 삼척심씨 대종회장, 정운성 강릉문화원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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