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李대통령,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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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법대 겸임교수·민변 회장·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역임
“공공성과 법적 원칙 견지해온 인권 변호사” 평가

◇김호철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최재해 전 감사원장의 후임으로 김호철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를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강원대 법대 겸임교수 출신인 김 후보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인권과 사회정의 실현에 앞장서온 법조인이다.

이날 인사 발표에 나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김호철 후보자는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라며 “경찰국 신설, 군 의문사 진상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도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왔다”고 소개했다.

김 후보자는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0기를 수료한 뒤 줄곧 시민사회와 연대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민변 회장을 지내며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해 꾸준히 소신을 밝혀왔다.

이 수석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라며 김 후보자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청문회 일정은 추후 국회 논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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