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대학 졸업생 중 1인 창업에 뛰어든 학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시장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 취업보다 창업을 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육통계서비스 시도별 대학 졸업생 취업 현황 통계를 보면 2024년 말 기준 도내 대학 졸업생 취업자는 전년대비 3% 줄어든 1만1,628명이었다. 도내 대학을 졸업한 학생 중 취업에 성공한 사례는 2023년부터 2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1인 창업자는 311명으로 집계되며 1년 새 38.8% 증가했다. 졸업 후 1인 창업에 뛰어든 학생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래 처음으로 300명을 넘겼다.
이에 도내 청년 사업자도 2만여명에 달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강원지역 19~34세 사업자는 2만2,031명이었다.
최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접수한 대국민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2026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에도 860여명이 몰렸다. 중기부에 따르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가자 대부분이 2030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분야 중 ‘일반/기술트랙’의 라이프스타일이 748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로컬트랙‘에서는 생활(521건)과 F&B(278건) 업종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학생들의 창업이 크게 늘어난 원인은 정부와 대학의 창업 친화적 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은 학생 중심의 창업 생태계가 조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강원지역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과 도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