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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 취·창업 모두 어려워” 강원지역 청년 사업자 사상 처음 감소세
올 상반기 강릉~부산 동해선 철도 100만명 이용
올 1월1일 강릉~부산(부전) 동해선이 개통한 이후 6개월 만에 이용객 수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올 상반기 동안 강릉에서 부산(부전)을 잇는 동해선 열차의 이용객 수가 99만2,...
15일 강원 영동 중심 최대 100㎜ 많은 비…낮 최고기온 30도
강원도는 15일까지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00㎜이상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16일 오전부터 밤사이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영동 중·북부 30~80㎜, 많은...
가뭄에 단비 영동지역 농민들 모처럼 환한 웃음…저수율 회복은 아직
지독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던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에 말 그대로 ‘가뭄에 단비’가 내렸다. 특히 오랜 가뭄으로 영농에 차질을 빚던 영동지역 농민들은 모처럼의 단비에 웃음을 활짝 지었다. 14일 강릉시 박월동의...
장마철 주택 화재 위험 높은데…스프링클러 없는 노후 아파트 ‘화마화마(火魔)’ 무방비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함께 전기제품 사용이 늘면서 누전이나 단락에 따른 화재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강원특별자치도내 일부 노후 주택과 아파트는 화재 확산을 막아줄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대책 ...
여름철 모기 감염병 일본뇌염, 말라리아 주의보
여름철 무더위로 기승을 부리면서 풍수해 감염병인 일본뇌염·말라리아에 대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
강원 민생회복 쿠폰, ‘신속 지급·사용’으로 지역경제 효과 극대화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과 사용을 위한 ‘신속집행’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신속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여중협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하...
강원 제주 세종 전북 4개 특별자치시도 “5극3특 핵심주체 고도의 자치권 필요”
강원, 제주, 세종, 전북 4개 특별자치시도지사가 14일 ‘5극3특’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주체로서의 역할 이행을 위해 특별법 개정 및 실질적 권한 이양, 재정분권을 요구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오...
현안 '보따리'들고 가장 먼저 용산 찾은 김진태에 우상호 "도지사와 적극 협력"
김진태 지사와 우상호 정무수석이 강원특별법 3차 개정 등 강원 현안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분량의 자료 및 현안을 들고 용산을 찾은 김 지사에게 우 수석은 속도감...
강원 여야 지선 대비 조직 정비 나서…저마다 “지방선거 승리” 다짐
강원 여야 정치권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대비해 14일 일제히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날 도당사에서 자치분권위원회 발대식,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운영위원회를 각각 열어 조직을 정비하고 ...
[인터뷰] 국민의힘 이철규 도당위원장 “지방선거 승리에 모든 역량 쏟아붓겠다”
이철규 신임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은 14일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있는 만큼 ‘지선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도당위원장은 이날 도당에서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당이 어려...
한기호 의원, 국방부에 민통선 조정 건의 나서…"남방한계선 5km이내로 조정해야"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회의원이 국방부와 합참을 향해 민통선을 남방한계선에서 5km 이내로 조정해야 한다고 정식 건의에 나섰다. 한 의원은 최근 국방부장관과 합동참모의장에게 민통선 조...
허영 "춘천·강원이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도약해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활동중인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 갑) 국회의원은 14일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과 박수현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을 만나 춘천시와 강원도 주요 현안의 ...
"AI 탄생은 지구의 축을 흔든 사건"
"AI 탄생은 우주의 탄생, 생명의 탄생과 맞먹는 지구의 축을 흔든 사건입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상지대에서 열린 특강을 통해 AI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강은 이날 열린 '상지대 사...
도의회 교육위, AI교과서 정책 시대 역행하지 않도록 대응해 달라
속보=전국 학교에 도입된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가 한 학기 만에 교과서 지위를 상실할 위기(본보 14일자 4면 보도)에 놓인 것을 두고 도의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원미희(비례) 도의원은 ...
예산 증액 후 연수 참가 춘천시의원 공개 사과…“시민들께 심려 끼쳐 죄송”
【춘천】 속보=자신이 소속된 법정 단체의 연수 지원 보조금 증액 심사에 참여한 뒤 해당 단체의 국외 연수에 참가해 논란을 빚은 시의원(본보 지난 9일자 10면 등 보도)들이 공개 사과했다. 김용갑, 남숙희, 신...
한국은행·농협중앙회 강원본부, 춘천 동내면 고은리로 이전하나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금융권 인 한국은행 강원본부와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의 이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가 건립되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가 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은...
춘천교대 총장 후보들 ‘3인3색’ 대학 발전 비전 눈길
춘천교대 제9대 총장 임용후보자들이 14일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대학 발전 방향 및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1번 박성선 후보는 “교원 양성체계 변화와 대학 통합이라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
강원 여름축제 본격 개막… 지역상권 기대감에 ‘들썩’
강원자치도 지역대표 여름축제가 휴가철을 맞아 본격 개막하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7월 일본 대지진설' 등의 여파로 해외여행 수요가 주춤, 국내 여행으로 눈길을 ...
춘천 석사동 주택·상가 230여곳 정전…지중 변압기 고장 추정
춘천 석사동에 위치한 지중 변압기에서 고장이 발생, 전력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한국전력공사 강원보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36분께 춘천시 석사동의 한 지중 변압기에서 고장이 발생해 인근 주택 및 상가 23...
인제 40대가 몰던 SUV 차량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
14일 오전 8시2분께 인제군 가아리의 한 펜션 인근 도로에서 A(43)씨가 몰던 SUV 차량이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날 0시13분께 고성군 간선읍 국도 46호선 인근...
지인에 술잔 휘두른 20대 징역형
술을 마시다 지인에게 맥주잔을 휘두르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
[강원포럼]실효성 있는 출산장려책 도입해야
[대청봉]석회석도 엄연한 광물이다
[확대경]“비과세 예탁금 일몰 연장은 지역사회 지속 공헌을 위한 필수 조건”
언중언
에밀 졸라
사설
춘천·영월 ‘규제특구’ 지정, 경제성 입증에 달려
석탄공사 사옥,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강원의 역사展]백두대간 불태운 화마 현장 위험 무릅쓰고 생생히 보도
2000년 4월 7일. 고성에서 시작된 불길이 강릉과 삼척까지 번져 백두대간을 태웠다. 산림 2만3,448ha 면적이 사라졌고, 인명피해는 물론 피해액만 1,200억 원. 자연은 고요히 무너졌고, 그 속에서 강원일보는 가...
③‘김유정, 열차타고 돌아왔다’
2004년 12월 1일, 한국 문학의 별 김유정이 춘천의 철길 위에서 되살아났다. 춘천시 신남역이 ‘김유정역’이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얻던 날이었다. 한 문인의 이름이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최초로 공식 역명이 된...
‘V’ 그리며 기자증 만든 김진태 지사…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역사적 지면에 관심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강원의 역사展’을 방문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장에서 ‘명예기자증’을 발급받은 후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전에 행사의전용 명예기자증이 제작돼 있었으나...
[민선 8기 3년] ‘수도권 배후 친환경 도시’ 홍천의 새 시대 활짝
[민선 8기 3년] 신영재 홍천군수 “주민 눈높이에서 소통·혁신하겠다”
[포토뉴스]강릉지역 단비…"반갑다 비야"
신앙과 예술로 건네는 치유의 초대…‘CORD 3’ 전시
원주한지테마파크 '종이여행Ⅱ-Home sweet home'
태백 제17회 한여름밤의 예술문화향연 개최
‘장애’ 문턱 허문 정동진독립영화제 ‘공생’의 미래 그린다
상지대·강원일보·원주 기관 및 기업,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생태계 구축에 힘 모은다
‘2025 강원학생 하모니 페스티벌’ 열려 … 학생 합창 속 교육의 울림 더해
동티모르 대사, 동해지방해경청 인도주의적 대응에 감사 인사
이용장애인 안전과 권리 최우선…강원병무청 사회복무요원 미담 소개
‘사실상 결승전’ 한일전에서 트로피 주인 갈린다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사실상 결승전’이 열린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대회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중...
원주 DB, 10월3일 울산서 시즌 첫발 내딛는다
강원FC, 팬들과 함께한 서민우·모재현 국가대표 응원 이벤트 성료
철원초 유도팀 전국대회 금빛 메치기
[영상] “춘천에서 물놀이 즐기자!” 썸머워터페스티벌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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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했어도 年 수백만명 방문…독일 보훔 세계 최대 광산박물관
독일 최대 공업도시가 몰려있는 루르(Ruhr)지역. 루르의 한복판인 보훔(Bochum)은 1800년대부터 석탄산업의 중심 도시였다 하지만 이 지역은 1970년대 유럽의 석탄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며 쇠락을 거듭했다. 보훔이 속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는 2010년대까지 독일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인 8%대 실업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산업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수소와 태양광, 풍력, 지열, 갱내 메탄가스 등 다양한 광업 자원을 활용한 첨단에너지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수소, 청정메탄올 산업 등을 육성 중인 강원특별자치도와 유사하다. 올해 완전 폐광을 맞은 태백과 삼척이 앞으로 겪어야 할 부침을 독일은 이미 50여년 전부터 경험했으며 극복해나가는 중이다. 강원일보를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유럽 방문단은 지난달 27일 독일 보훔 광산박물관(German Mining Museum)을 찾았다. 1930년에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광산박물관으로 독일 공업사(史)를 상징한다. 박물관 입구는 A 모양, 높이 62m 수갱 권양기의 위용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권양기 가장 높은 곳은 전망대로 보훔 도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독일 최대 공업도시 도르트문트에 있던 것인데 폐광 이후 해체하지 않고 보훔으로 옮겨와 랜드마크가 됐다. 보훔 광산박물관은 연간 40만명이 찾으며 독일 전국의 모든 박물관 중 최다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인근에는 200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졸버레인(Zollverein)도 있어 시너지를 낸다. 졸버레인은 광업소를 박물관, 공연장, 컨벤션, 스튜디오, 수영장 개발해 연 15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활용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보유한 산업유산도 사실 독일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1985년 건설된 장성 제2수갱은 높이 63m로 보훔 광산박물관보다 오히려 크다. 100년이 압축된 한국 공업사(史),석탄을 활용한 독특한 난방 문화와 공동체 생활양식, 먹거리, 파독광부 등의 스토리 등을 갖추고 있다. 보훔 폐광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교육회사 DMT의 울리히 베셀 대표이사는 “독일 루르 지역은 석탄 산업의 쇠퇴 이후 폐광산과 산업 유산을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폐광 부지는 주거지, 공원, 박물관 등으로 재개발해 문화·관광 자원으로도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은 “강원도와 보훔은 폐광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통의 고민을 갖고 있다”면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탄광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라는 두 가지의 방향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 지역의 교류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파독광부 삶의 흔적을 대한민국 역사로, 유네스코의 세계사로 만든다’
‘파독광부·간호사 삶의 흔적을 대한민국 역사로, 유네스코의 세계사로 만든다’ 30일 삼척 도계광업소가 폐광하면서 대한민국 국공영 석탄산업 시대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 최대 석탄산업 국가였던 독일에서 석탄산업의 유네스코 세계유산화 등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김진태 지사는 독일 현지시간 지난 27일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폐광 후 바이오 산업 등으로 부흥한 독일 잘란트주와 우호교류협약을 맺었다. 보훔에서는 폐광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강원도는 2년 전에 특별자치도가 됐다.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월, 태백 정선 삼척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됐다. 사업비가 7조원이나 된다. 강원도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 폐광지는 물론 파독광부, 간호사 덕분에 대한민국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새로운 세대들은 모른다”면서 “강원도 탄광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독일 에센의 탄광지역은 이미 2001년부터 유네스코에 등재돼있다. 강원도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옛 삶의 역사와 흔적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유네스코의 기록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은 독일 에센의 사례를 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태백 출신 문관현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파독광부들은 이역만리 남의 땅, 지하막장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국과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했다. 땀과 눈물, 숭고한 노력 덕에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면서 “국가가 책임있는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지난 100년 석탄산업의 자취와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고 첨단산업 육성, SOC 확충 등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폐광지역 4개 시군과 공동으로 석탄산업 유네스코 세계유산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전 세계 17개 탄광, 광업소 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폐광 이후에도 꾸준히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태백 출신으로 장성광업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파독광부 이유환 재독강원특별자치도민회 고문은 “파독광부들이 지금 재독강원도민회를 만드는 주춧돌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원희 파독간호협회 부회장은 “내년이면 간호사들의 파독 60주년을 맞는 뜻깊고 역사적인 해”라고 밝혔다.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 회장은 “파독 근로자 60주년 행사 때 2박3일 동안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가슴 찡하도록 환대했다”면서 “파독광부, 간호사 기념관을 살펴보신 후 독일에 대한 기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뤽 아우프(지상에서 다시 만나자)…독일 막장에서 1천억 송금 ‘한강의 기적’ 씨앗
‘1억153만달러(1,105억원)’1960~70년대 파독광부와 파독간호사들이 대한민국으로 송금한 돈이다. 지금의 가치로 환산하면 10조원에 달한다.1963년부터 1977년까지 독일로 파견된 광부는 총 7,963명이다. 이들은 모두 독일로 출국하기 전 태백과 삼척의 광산에서 훈련을 받았다.강원도의 광산에서 시작된 청년들의 꿈은 라인강의 기적을 일군 독일에서 꽃을 피웠다. 이들은 이역만리에서 모은 월급을 부모 형제가 있는 대한민국으로 송금했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종잣돈’이 됐다.지난해 6월 폐쇄된 태백 장성광업소 철암선탄장 맞은 편, 석탄산업 호황기 많은 사람과 돈이 모여들었던 태백농협 철암지점은 현재 파독광부 기념관으로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파독광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1960년대 우리나라는 높은 실업률과 외화 부족, 농촌 붕괴 등에 시달렸다. 독일은 폭발적인 경제성장으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양국의 이해관계가 부합하며 1963년부터 인력송출이 시작됐다. 당시 독일의 광부 임금은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의 8배 이상이었다.파독 첫 해인 1963년 500명 모집에 전국에서 4만6,000명이 몰려들었다. 9대1의 경쟁률이었다. 당시 파독광부들이 훈련을 받았던 도계는 사람들이 몰리며 활기가 넘쳤다. 파독광부들은 1974년까지 삼척 도계에서 훈련했으며 1975년, 1976년, 그리고 파독 마지막해인 1977년은 태백 장성훈련원에서 파독광부를 양성했다. 현재 독일의 한국교민은 3만여명, 이중 1만2,000명 가량이 파독광부 또는 간호사 출신이다. 이들은 독일에서도 8·15 광복을 기념해 체육대회, 문화제를 여는 등 조국을 잊지 않았다.또 자신들의 삶이 시작된 강원도 역시 기억하고 있다. 재독파독광부간호사협회는 1963년 첫 파독 이후 60주년을 맞은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았다.당시 김진태 지사는 “이역만리에서 찾아주신 파독근로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피땀과 청춘을 다 바치신 파독근로자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은 “파독광부는 한국산업사에 적지않은 기여를 했지만 이를 기리는 작업이 미미하다”면서 “파독광부는 먼 이국의 땅 독일에서 노동한 광부이면서도 외화벌이를 통해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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