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청봉]예산전쟁의 승자
“장관님, 개혁은 늘 중요합니다. 다만 이번 연도 예산은 이미 확정되었기 때문에 개혁은 내년에 검토하되 그때도 예산 사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1980년 영국 BBC에서 방영된 정치 풍자 시트콤 예스 민스터(Ye...
2025-11-17 00:00:00
-
[신호등] 반복되는 지각 획정…이번에는?
“내 체급이 뭔지도 정확히 모르는데 일단 링부터 올라가야 해요. 막상 경기가 시작해서 룰이 바뀌기도 합니다.”
지방선거를 200일 남짓 남겨두고 강원 광역의원 입지자에게서 나오는 볼멘소리. 선거철마다 고질...
2025-11-14 00:00:00
-
[대청봉]강원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위한 제언
“강원 바이오 살롱 문화를 도입해야 합니다.”
지난 10월 27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미래 전략 포럼’에서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한국의 지자체 구조상 단일 거버넌스는 현실...
2025-11-10 00:00:00
-
[신호등] 주민의 삶에서, 다시 페미니즘
강원일보 지면 위 본문 한 글자는 이른바 '중앙지'로 불리는 신문들보다 1㎜ 가량 크다. 1㎜는 많은 일을 한다. 눈이 침침하다는 순이 할머니에게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 정보를 알리는 일, 최근 기침이 심해졌다...
2025-11-07 00:05:00
-
[유병욱의 정치칼럼] 김진태, 이광재, 우상호와 5%의 싸움
선거 여론조사에서 중요한 것은 ‘흐름’이다.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의 지지율이 몇 %냐, 누가 1위냐는 것도 봐야하지만,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전 여론조사는 인지도에 따라 지지율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당장 수...
2025-11-07 00:00:00
-
[대청봉] 내년 6·3 지방선거를 기다리며
"부산이 제일 재미있죠. 우리나라에서 선거를 잘 하는 곳이 부산이라고 봅니다. 가덕도 신공항 등 쟁점이 있기 때문에 여러 이해 관계속에서 부산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하고, 이는 한국 정치 방...
2025-11-03 00:00:00
-
[권혁순칼럼]국감, ‘언어의 칼날’ 경연장
국회가 다시 제 역할을 잃었다.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토론의 장이 아니라, 말싸움과 분풀이의 전장으로 변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가 연일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다.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욕설이 ...
2025-10-30 10:35:30
-
[대청봉]불법 피라미드와 캄보디아 대학생 납치 ‘데자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기존 직장인중 대량의 실업자가 발생했다. 동시에 취업을 준비하던 대학 졸업예정자중 상당수 역시 실업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때 급속도로 성장한 분야가 불법 다단계인 '피라미드' 였...
2025-10-26 14:22:00
-
[권혁순칼럼]‘물의 계급화’…강릉 가뭄이 보냈던 신호
강릉 오봉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 모습을 목도 했다. 바싹 마른 물 바닥 위로 갈라진 저수지 바닥은 단지 가뭄의 풍경이 우리 사회의 무능과 무책임이 투영된 현장이다. 강릉 시민들은 물을 구걸하듯 급수차를 ...
2025-10-14 10:51:07
-
[대청봉]K컬처, ‘케데헌’이 강원도에 던진 질문
한류의 세계관이 스스로를 다시 정의하기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K-POP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그 신호탄과도 같다. 무대 위 아이돌이 동시에 악령을 사냥하는 전사로...
2025-10-1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