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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 트레킹 명소, 인제
걷는 사람, 달리는 사람들이 참 많다. 산림청의 국민 의식 실태조사에서 등산·트레킹을 즐기는 인구가 전체 국민의 78%에 달한다는 조사 보고가 나왔을 정도로 우리 국민의 걷기 사랑은 각별하다. 자연 속 길을 ...
2025-07-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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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삼척 도계 ‘기적의 씨앗’
외국인 유학생 500명. 강원대 삼척캠퍼스가 숫자 하나로 지역의 숨통을 틔웠다. 침체와 쇠퇴의 언덕을 넘지 못한 도계에선 그 수치가 곧 희망이다. 오래전 탄광의 불빛이 꺼지며 사람도, 가게도, 활기도 사라졌지...
2025-07-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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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사과와 배신
최근 양양지역사회에서 사과(謝過)와 배신((背信)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회자된다. 사과의 국어사전적 풀이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는 뜻이다. 사과에 앞서 보여야 할 행동이 반성(反省)이다. ...
2025-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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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공짜 버스
공짜가 가장 비싼 법이라지만, 정선의 버스는 예외다. 지난 1일부터 정선군의 모든 공영버스가 전면 무료로 전환됐다. ‘와와버스’라는 이름처럼 경쾌한 이 제도는 단순한 요금 면제를 넘어선다. 군민 모두가 동등...
2025-07-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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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마약
자연은 속이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속고 또 속는다. 누군가는 바다를 품은 항구에 순진한 풍경만을 기대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깊은 산중에서 피어난 맑은 공기만을 믿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강원자치도는 ...
2025-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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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마지막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생각하는 능력’은 오랜 세월 축적되고, 다양한 기록으로 집대성돼 후손들에게 지혜로 남겨진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플라톤도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데 큰 영향을 남...
2025-07-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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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작은 동네의 변화 물결
‘상권’은 단순히 상점이 모인 곳이 아니다. 누군가의 생계이자, 동네의 얼굴이며, 공동체의 삶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그러나 변화하는 소비패턴과 인구 감소, 대형 유통자본의 공세 앞에서 지역상권은 무너...
2025-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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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강원자치도 예산 전선’
물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고, 예산은 힘 있는 곳에서 힘없는 곳을 비껴간다. 30조원이라는 추가경정예산이 움직이는 지금, 강원자치도가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개 사업, 2,233억원. 절박함...
2025-06-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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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횡성에서의 ‘쉼’
도시는 늘 바쁘다. 바쁜 게 지겨울 틈도 없이 또 바쁘다. 그런 일상에 숨이 찰 즈음, 농촌으로의 짧은 도피(?)는 생각보다 큰 위로가 된다. 사계절이 시간을 고르게 나누듯 농촌은 삶의 속도를 다시 조율해주는 ...
2025-06-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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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 손편지
지난 달 서울에서 오후에 열린 토론회에 참석하고, 근무지인 홍천의 저녁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날이 있었다. 이날 동선을 짜는 머릿 속은 복잡했다. 자차 이동이 아니면, 버스를 타고 오가야 하는데 버스·지하...
2025-06-25 10:0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