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강원FC, 선두 수원 안방서 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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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3라운드 원정경기

김은중-웨슬리-시마다 앞세워 수원성 함락 나서

승리할 경우 18경기 연속 원정 무승 고리 끊어

성남서 이적한 '골게터' 라돈치치 경계 대상 1호

“수원성을 접수하라!”

올 시즌 무패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FC가 수원삼성을 잡고 2연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FC를 2대0으로 꺾고 올 시즌 부활에 성공한 강원FC는 2연승을 거두며 선두로 튀어나온 수원을 잡고 진정한 K리그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다는 각오다. 3라운드에서 강원FC가 수원전 승리를 거둘 경우 18경기 연속 원정 무승(5무·13패)의 고리를 끊게 된다.

강원FC 주장이자 대구전에서 골맛을 두 번이나 본 김은중은 뛰어난 골 결정력과 돌파를 앞세워 수원을 상대로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2라운드를 치르면서 나타난 강원FC의 올 시즌 특징은 다양한 공격루트를 선보이는 것.

강원FC는 '시마다-웨슬리-김은중' 또는 '시마다-김은중-웨슬리'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으로 수원성 함락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와의 경기에서 김은중은 좌·우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고 상대 수비수들을 흔들며 전성기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오재석의 센터링을 보고 달려들며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홈 개막전 득점포를 터트리기도 했다.

웨슬리는 브라질 선수 특유의 개인기와 슈팅 능력까지 갖춰 수원을 상대로 골을 노리고 있다.

강원FC 수비도 안정감을 되찾아 라돈치치 하태균 에벨톤이 버티고 있는 수원과도 해 볼만하다. 특히 올림픽축구대표팀 부동의 수비수인 오재석도 완전 이적으로 김상호 감독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인천에서 이적한 골키퍼 송유걸도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강원의 골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어 공격수들이 마음놓고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

강원FC에 맞서는 수원도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의 무실점과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성남에서 영입한 라돈치치는 검증된 골게터로 강원FC 수비수가 방심할 경우 언제든지 득점포를 터트릴 가능성이 커 경계대상 1호다.

김상호 감독은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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