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승점 3점 대신 연패사슬을 끊는데 만족했다.
강원FC는 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현대 오일뱅크 K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FC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었다.
연패 탈출에 나선 강원FC는 이날 배효성과 오재석 박상진 박우현을 4백 수비로 내세우고 김은중과 김명중 쌍포를 앞세워 광주의 골 문을 노렸다.
초반부터 양팀 미드필드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강원FC는 전반 11분 광주의 복이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송유걸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강원FC는 광주의 압박에 따른 볼 점유율을 높이는 작전에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슈팅기회를 내줬다. 22분께 광주의 이승기가 올린 공이 강원FC 골문으로 향했지만 송유걸 골키퍼가 튀어나오며 공을 쳐 내며 골 문을 지켰다.
지루한 경기의 첫 골은 전반 막판 4분을 남기고 강원FC 미드필더 시마다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코너킥 키커로 나선 시마다는 광주의 문전을 향해 길게 공을 올렸다. 포물선을 그리며 올라온 공이 광주 골에어리어에 도사리던 배효성에게 걸렸고 그는 왼쪽에 있던 김명중을 보고 어시스트를 했다. 공을 보자마자 달려든 김명중은 머리로 광주의 골망을 출렁이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들어 강원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나오는 광주를 상대로 역습으로 맞서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기대하던 추가골은 오히려 경기 막판 광주에서 터져나왔다. 후반 인저리타임 3분께 광주의 복이가 강원FC 골에어리어에서 혼전중이던 공을 잡아 오른발로 슈팅한 것이 강원FC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적진에서 거둘 수 있었던 귀한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치는 순간이었다.
강원FC는 오는 7일 오후 3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보경기자bkk@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