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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창단 후 처음으로 경남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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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정성민의 연속골로 창원 원정 2대0 승리

시즌 3승 동시에 경남전 6경기 '무승' 징크스 탈출

강원FC가 김은중과 정성민의 릴레이 골로 적진에서 시즌 3승을 낚았다.

강원FC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남FC를 2대0으로 완파하고 3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강원FC는 승점 11점을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경남과 6번 맞붙은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경남 징크스' 탈출에도 성공했다.

강원FC 김상호 감독은 김은중의 파트너로 김명중 대신 정성민을 최전방에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반면 홈에서 연승행진을 꿈꿨던 경남은 최근 득점감각이 좋은 용병 까이끼와 조르단 등을 전면에 배치하며 강원과의 맞대결을 준비했다.

경기 시작부터 강원을 몰아치던 경남은 전반 11분께 강원 골에어리어 부근에서 혼전 중이던 공을 까이끼가 잡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송유걸 골키퍼 선방에 걸려 위협사격 선에서 마무리했다.

전반 25분에도 강원은 경남의 고재성 조르단 김인한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에 슈팅까지 허용하면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남 쪽으로 기울 것 같던 경기 분위기를 강원 쪽으로 가져온 것은 강원의 새로운 골잡이 김은중이었다.

김은중은 전반 27분, 시마다가 건네준 공을 정성민으로부터 이어받아 경남 골에어리어 부근에서 슈팅을 날렸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이 경남 수비 손에 맞았다는 심판 판정으로 강원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김은중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 시즌 5호골을 성공시켰다.

선취점을 뽑아낸 강원은 후반 들어 허리를 두텁게 하며 역습기회를 노렸다. 작전은 들어맞아 후반 15분 시마다로부터 어시스트를 받은 정성민이 넘어지면서 강하게 경남 골문을 향해 슈팅, 공은 김병지 골키퍼를 지나 경남 골 그물을 출렁였다. 정성민의 시즌 첫 골이자 승부의 쐐기포가 터지는 순간이었다.

2골 차로 앞선 강원은 이후 경남의 조르단 까이끼 안성빈 등의 집중공격을 받았지만 실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김보경기자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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