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정 0대1 패배
리그 12위 자리 지켜
강원FC가 올 시즌 첫 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강원FC는 1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0대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승5무6패를 기록한 강원FC는 하위권 다툼을 펼치는 대전이 대구와 1대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 승점 동점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순위는 12위를 지켰다.
이날 강원은 공격진에 경고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한 웨슬리 대신 한동원과 지쿠 패트릭을 내세웠으며 수비에 역시 경고누적 결장한 김오규와 전재호를 김진환 최우제로 대체해 남궁웅, 배효성과 호흡을 맞췄다.
반면 인천은 부상에서 복귀한 설기현을 원톱으로 이천수, 김남일 등 '2002 월드컵 3인방'이 처음으로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며 강원을 밀어붙였다. 3인방의 활약에 밀려 강원은 초반부터 볼 점유율에서 밀리는 등 좌우 측면을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았다. 강원 중앙수비수 배효성과 김진환이 설기현을 집중 마크하며 그의 발을 묶었고, 인천의 역습도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교묘하게 물리쳤다. 전반을 마무리하고 후반을 준비할 무렵 이천수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1분 인천은 이천수가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에 문전으로 쇄도하던 안재준이 헤딩골을 성공, 리드를 잡았다.
0대1로 뒤진 강원은 후반 21분 패트릭이 쏜 슈팅이 인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강원은 한두 차례 슈팅찬스를 만들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아깝게 기회를 놓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보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