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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상금왕 최대 라이벌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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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화금융 클래식 시작 5주 연속 대회 … 상금만 36억원 걸려

원주 출신의 프로골퍼 김효주(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상금왕을 향해 속도를 낸다.

KLPGA 투어는 31일 한화금융 클래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31일 끝나는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까지 5주 연속 대회를 이어가 이 기간 2014 시즌 상금왕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5주 동안 걸린 대회 총 상금은 36억원.

김효주는 5주 연속 강행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대회인 한화금융 클래식에 출전,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6,631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우승상금이 3억원으로 KLPGA 투어 최고의 총 상금을 자랑한다.

올 시즌 2승을 챙겨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김효주는 상금 4억7,000만원을 쌓아 2억8,800만원의 상금 랭킹 2위 장하나(비씨카드)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는 올해 10개 대회에서 2개 대회를 빼고 모두 '톱10' 안에 드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일찌감치 상금왕을 예약할 수 있다.

김효주의 우승을 견제할 경쟁자로는 김세영(미래에셋)이 꼽힌다. 그는 올해는 상금 랭킹 7위로 처져 있지만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으로 반전을 노린다.

김세영과 함께 LPGA 투어 멤버 최나연(SK텔레콤)도 LPGA 투어가 열리지 않은 공백기를 이용, 이번 주 대회에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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