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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도선수단 금빛 행진 이끈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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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강원체육상 수상자 선정

경기단체장 정동기 도육련 회장

자치단체장 김양호 삼척시장

교육기관장 허엽 강원체고 교장

경기단체실무이사 태권도協 양희석

경기지도자 강릉원주대 최용철

우수선수 개인 강원도청 김도연

우수선수 단체 강원선발 수구팀

강원체육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4 제33회 강원체육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도체육회는 최근 법제·상벌위원회를 열고 올해의 강원체육상 7개 부문 수상자 및 단체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체육상은 한 해 강원체육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영광의 수상자는 경기단체장 부문에 정동기 도 육상연맹회장, 자치단체장 부문에 김양호 삼척시장, 교육기관장 부문에 허엽 강원체고교장, 경기단체실무이사 부문에 양희석 도 태권도협회 전무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경기지도자 부문에는 최용철 강릉원주대 스키지도자, 우수선수 개인 부문에 김도연 도청 육상선수, 우수선수 단체 부문에 강원선발 수구팀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동기 회장은 2012년 도 협회장에 취임한 뒤 특유의 친화력으로 도 연맹을 이끌어 온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국체전에서 육상종목 종합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올해 민선6기 삼척시장 취임 이후 체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삼척시청 핸드볼팀을 집중 육성해 올해 전국체전에서 창단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는데 기여했다.

허엽 교장은 2012년 학교장 부임 후 체육영재발굴을 위해 우수학생영입 등에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7개를 따내며 개교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양희석 전무이사는 1997년부터 15년간 협회 총무이사직으로 활동하며 전국소년체전 종합우승 7회, 준우승 4회를 달성하는 등 우수선수 육성과 꿈나무선수 발굴에 힘써 왔다.

최용철 지도자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강릉원주대 스키지도자를 맡으며 올해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거둬들이는 활약으로 강원스키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도연은 2012년 강원도청에 입단해 올해까지 3년간 여자일반부 5,000m와 1만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내 랭킹 1위 선수다.

강원선발수구팀은 2008년 정선군청 수구팀으로 활약하다 2012년 해체되는 아픔을 겪기까지 2009~2011년 전국체전 일반부 3연패를 했으며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원체육상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 오후 5시 강원체고 체육관에서 열리는 강원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할 예정이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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