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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타]“선수로 출전하는 마지막 무대서 메달 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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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강원도청 빙속)

한국 여자 빙속 장거리 간판인 노선영(강원도청·사진)이 제96회 전국동계체전 2관왕에 등극했다.

노선영은 대회 사흘째 열린 여자일반부 1,500m결승에서 2분3초77로 골인, 의정부시청 김유림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500m 금메달로 그는 앞서 열린 3,000m 금메달과 함께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노선영은 국내 여자 1,500m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다. 2013년 도청에 입단한 후 올해까지 3년째 일반부 정상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체대 시절에도 대회 2연패 했고 고교 3학년 때 나선 전국동계체전에서도 금메달은 그의 차지였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10년 밴쿠버대회, 그리고 지난해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경력도 있다. 소치에서는 메달에 도전했지만 아깝게 세계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돌아왔다.

전국동계체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한 노선영이 3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로서 출전하는 마지막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룰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평창=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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