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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니버시아드]역시 효자종목 양궁·태권도 … 김종호 첫 3관왕 명중

다이빙 강원도청 김진용 銅 이어 銀 개인 두 번째 메달

유도 신철원고 출신 김원진 金…테니스 정현 16강 진출

한국선수단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 목표를 향해 순항했다.

대회 5일째인 7일 양궁에서는 3관왕이 탄생했다. 김종호(중원대)는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팀동료 김태윤(현대제철)에게 147대 145로 승리했다. 김종호는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첫 3관왕에 올랐다.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에서는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 출전한 김진용(26·강원도청)과 김영남(19·국민체육진흥공단)이 402.96점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김진용은 지난 5일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개인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유도에서는 신철원고 출신 김원진(23·양주시청)이 남자 6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48㎏급에 출전한 정보경(24·안산시청)도 한국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태권도에서는 배종범(19·조선대)과 양한솔(21·한국체대)이 각각 남자 품새와 여자 품새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테니스에서는 정현(19·상지대)이 광주 염주 실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3회전에서 해리 헬리오바라(핀란드)에게 2대1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대회 6일째인 8일에는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육상이 시작된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 리커브에서는 금메달 5개가 기대된다. 여자축구는 프랑스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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