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맡은 범죄액션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첫 현장공개
'김래원이 변했다'
김래원 주연의 범죄액션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의 첫 현장공개가 지난 6일 서울 금천구 시흥의 한 상가 옥상에서 열렸다. 이날 김래원은 검게 그을린 피부, 짧은 머리로 선굵은 남자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김래원은 작품속에서 젠틀하고 분위기 있는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 지난 2003년 MBC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로 스타덤에 오른 김래원은 이어 문근영과 함께 출연한 영화 '어린신부'에서도 이웃집 오빠 같은 푸근함을 선보였다. 이처럼 김래원은 핸섬하고 부드러운 외모로 다소 철없는 신세대 이미지가 강했다. 그런 그가 이번엔 터프가이 악질건달로 획기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미스터 소크라테스에서 제가 맡은 역할은 미스터 소크라테스입니다. 별명이 소크라테스에요. 구동혁이란 인물인데 제가 그동안 해왔던 역할이랑 정말 상반되는 거칠고 남자다운 캐릭터이고요. 살아가는 방식이 약간 일반 사람들과 다른 인물입니다.”
김래원은 극중 배역인 구동혁 캐릭터에 대해 '부모도 몰라보고 친구도 팔아먹는 악질'이라고 설명했다. 또 “액션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고, 운동을 자주 했어요. 제가 원래 웃음이 많은데 영화를 찍으면서 웃음이 많이 줄었어요. 촬영하면서는 너무 즐겁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영화 찍도록 하겠습니다. 강원일보 독자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얼마 전엔 제천에서 깡패 50명을 상대로 50대1로 싸우는 신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날 든 멍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현장공개 때엔 한술 더 떠 이종혁과 함께 100대 2로 싸우는 장면을 촬영했다. 허무맹랑하지만 말그대로 진정한 남자로 거듭나고 있다.
강릉출신으로 노암초를 거쳐 경포중1년때 서울로 전학간 김래원은 지난 2003년 강릉지역 수재민 돕기 창구에 5,0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산불이재민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각별한 고향사랑을 간직한 선남(善男)연예인이다.
천하의 인간말종 '구동혁'이 조직에 의해 길들여진 후 강력계 형사로 경찰에 위장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범죄 액션물로 현재 40%정도 촬영이 진행됐다. 김래원 외에 '공공의 적'의 강신일 '말죽거리 잔혹사'의 이종혁, 드라마 '왕초'의 윤태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영화는 올 가을 개봉예정이다.
<崔榮栽기자·yj5000@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