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테마타운 상가 분양률 '저조'
-펠리스호텔 피서철에 '반짝' 성수
-맹방관광지 주변 공동묘지 '말썽'
【삼척】삼척시가 민선들어 역점적으로 유치했던 민자 사업체들이 심각한 운영난을 겪거나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못해 대책이 절실하다.
23일 시민들에 따르면, 삼척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삼척테마타운과 펠리스호텔, 맹방관광지 조성사업은 삼척시를 대표하는 민자 사업체들로, 민선 2·3기 들어 역점적으로 유치된 민자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들 민자 사업체들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인구감소, 접근도로망 취약 등으로 인해 피서철 반짝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으며, 일부 시설들은 폐쇄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골프장 6홀을 운영하고 있는 맹방관광지 조성사업은 신축중인 콘도가 공정 87%에 이르고 있으나, 콘도 주변의 공동묘지 이전을 놓고 사업자와 삼척시가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밖에도 삼척테마타운은 상가 분양률 저조로 운영난을 겪어 오면서 운영중이던 해수사우나 마저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며, 펠리스호텔 또한 성수기를 제외한 비수기에는 운영난이 심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시는 이에 따라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삼척문화원과 근로자종합복지관 등 공공시설물을 민자사업체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시민 접근성 및 운영방안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 지역경제전문가는 “민자사업체 운영이 활성화돼야 새로운 민자사업체들이 투자를 할 것이고, 관광 삼척을 모토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민자사업체 활성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만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