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소나무향기 솔솔 솔향기공원 조성

161억원 조성 2011년까지 일광욕 산림욕 가능한 휴식테크 등 설치

바다와 호수, 송림이 어우러지는 강릉시 솔향기공원 조성사업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솔향기공원 조성사업은 경포의 명소인 해변폭포에서 강문∼송정∼안목으로 이어지는 강릉 소나무 해안가 경관을 총 161억원을 들여 오는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탈바꿈 시키는 사업이다.

경포 지역을 중심으로 해안송림 지역에 관광객과 피서객, 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쉴 수 있는 목재데크 산책로 5㎞를 설치하고 산림욕장, 전망대 등 휴게시설을 갖추게 된다.

2007년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가 피서철이 시작되는 6월22일까지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단계 공사는 해변폭포에서 강문항 포구까지 2,21㎞로 목재데크를 이용해 송림을 훼손하지 않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경포 일대 불량건물을 철거한 해안가에 소나무 400주를 식재해 울창한 송림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이미 마쳤으며, 해당화 군락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09년 이후부터는 숲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고 숲 속에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데크를 높게 만든 해안전망대, 일광욕과 삼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식데크, 상가와 숲 속을 연결하는 브리지 데크 등 다양한 형태의 데크를 통해 숲을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나무조각 전시장을 만들어 소나무 부산물을 활용과 지역내 조각가들의 소품을 이용해 조각공원 형태로 조성하고 경포∼안목에 이르는 송림에는 목재데크를 통해 보행자 천국을 만들고 송림에는 산소농도 측정기를 설치, 청정 강릉의 이미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제일의 해안가 송림을 솔향기 공원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해 숲의 가치를 높여 청정 강릉의 이미지를 높이면 올해 피서철부터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릉=이경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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