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춘천역사 주변 복합상권 ‘탈바꿈’

벽산건설 컨소시엄 우수제안자 선정 쇼핑몰·복합영상관 등 개발안 제시

새롭게 건설될 춘천역사 주변이 복합상권으로 개발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춘천역사 철도시설용지 7만3,725㎡ 규모의 민자역사 복합개발사업의 민간공모에 벽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응모함에 따라 우수제안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벽산건설 컨소시엄은 춘천역사터에 쇼핑몰과 복합영상관, 오피스텔, 임대아파트 등 연면적 24만여㎡이 들어서는 복합사업 개발계획을 제시했다.

벽산 컨소시엄은 이번 춘천역 복합개발 민자사업자 우수제안자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민간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공단 측은 현재 춘천역사에 대해 설계보완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내년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사업 완공 이전에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춘천역사 주변부지에는 철도공사 소유의 부지도 포함돼 있어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실무적인 접근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벽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춘천역사 철도시설부지 개발안은 새로운 역사가 들어서고 어느 정도 수요가 발생했을 때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제 사업추진은 201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벽산건설은 이번 춘천역 복합개발사업 참여를 계기로 춘천시가 추진하는 미래지향형 명품도시 개발사업인 G5 계획에 참여하겠다는 복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춘천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의 우선권 확보에 따라 춘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G5 계획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춘천역 일원과 인접한 의암호 수변 자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수변 관광·레저도시 등의 건설계획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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