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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금강산전기철도교량 50년만에 첫 보수공사

 등록문화재인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금강산 전기철도교량'이 50여년만에 처음으로 보수된다.

 철원군에 따르면 관광자원화를 위해 국비 7,000만원을 포함 총 1억4,000만원을 들여 6·25전쟁 당시 끊긴 금강산 전기철도교량을 연내 전면 보수키로 했다.

 '금강산 가는 길' 안내간판으로 유명한 이 교량은 길이 99m, 폭 2.5m규모로 최근 교대가 균열되고 상판이 썩는 등 보수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따랐다.

 철원군은 오는 5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후 6월 착공,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금강산 전기철도는 1919년 사설인 금강산전기철도 주식회사에 의해 착공된후 1931년 7월 1일 철원∼내금강을 잇는 116.6㎞를 개통, 강원도 개발의 기폭제가 되었으나 6·25 전쟁 이후 휴전선으로 인해 철도이용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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