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그린바이오 연구단지 조성 본격화

도-평창군-서울대 산학협력 체결 … 대화면에 2010년까지 2,290억 투입

도를 첨단 청정산업의 메카로 만들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 조성이 본격화됐다.

도와 평창군, 서울대산학협력단은 16일 오후 도청에서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 조성·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 등은 곧바로 설계에 들어가 278만㎡ 규모의 연구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평창군 대화면 신리에 들어서는 이 연구단지에는 총 2,2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0년까지 연구동과 식물재배단지 동물사육시설 산학협력단지 등이 들어선다.

23만1,000㎡ 규모의 산학협력단지에는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서울대의 연구력과 기업의 자본이 결합이 가능하다.

연구단지 시설운영이 본궤도에 올라서면 630명 고용, 연간 239억원의 임금소득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특히 이 연구단지는 농업 신기술 개발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와 춘천 실버·청정바이오, 홍천 나노 한방바이오, 정선 바이오 코스메틱 밸리, 강릉 해양 바이오산업을 연계하는 바이오벨트 구축을 앞당길 전망이다.

이근식 도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는 도를 첨단지식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며 “평창 유치에는 이광재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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